이번에는 꽤 최근 편지지를 올린다.

 

길냥이 키츠라고 캐릭터가 있다. 편지지가 예쁘다. 매우.

 

가격이 좀 비싼 게 흠이지만... 저번엔 입체 편지지(일본산)가 5000원이었다지? 그렇다치고.

 

여름편, 가을편이 있는데, 이건 봄용 편지지다. 벚꽃! (벚꽃이라면 환장을 하지...암)

 

 

집사님들이 참 좋아하실 한만 냥이. (난 안키웁니다. 네 애완동물은 키울 자신이 없네)

 

 

 

예... 예쁘다!

 

 

게다가 원고지 형식의 편지지! 아 취향 저격...

 

미국 친구에게 이걸 써서 보낼까 했는데 원고지 형식이라 (스펠링 하나씩 ㅋㅋㅋ 낭비 낭비...)

 

한글이 맞을 것 같아서 다른 편지지로 보냈다.

 

(아무래도... 한글로 미국친구에게 보내줘야겠어. - 번역은 다른 편지지에

내 맘대로 하지 뭐. 오역 작렬 예상ㅋㅋ)

 

 

 

역시 여백의 미가 느껴짐.

 

바람에 살랑 살랑 떨어지는 벚꽃잎 표현이 정말 예쁘다.

 

편지지 덕후들에게 강추. 벚꽃 관련 모으는 사람들에게도 완전 강추.

 

 

 

냥이: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건가요.....

 

 

 

 

봉투 뒷면도 떨어지는 꽃잎 표현으로 정적이면서도 생동감 있는 표현.

 

 

스티커.

 

키츠가 코 밑에 점이 있었네?

 

 

 

다음에 여름 편지지도 사야겠다. 하하.

 

(커피 잘 안마시니 커피 한 잔 값으로 하지 뭐)

 

일본은 아기자기한 기념품이 많아서 자주 가게 된다.

 

편지지 등 문구 덕후들의 성지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만 있는 게 아냐)

 

 

오사카 가서 산 기념품이다.

 

일본전통의상 입은 인형 되겠습니다.

 

내 책장에 바로 전시되어 있다.

 

 

저 우산은 참 어렸을 때 소풍가면 많이 팔던 건데. 사기도 잘 샀었다. (하지만 항상

 

찢어지고 부러지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 했지.)

 

 

 

고개를 들어주렴?

 

 

불안하다... 우산이 또 찢어질 것 같다... (나도 맴찢)

 

 

뒷통수도 중요합니다 네.

(이번에 장만한 배경지가 참 힘이 되는 군...)

 

 

 

저 우산은 분리 가능하다. 보관하기 용이하게.

 

 

 

이것도 산 것! 액자 형식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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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의 후치코 1.5탄!  (0) 2017.07.02
영국 홈스테이를 하고 있을 때 프랑스 하우스메이트와 영국 할머니와 함께 저녁을 먹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나온 얘기. 향수가 어떤 게 좋니 하는 오가는 질문들에

 

난 아무렇지 않게 '안써요'라고 답했다.

 

나에게 향수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고.

 

요즘 한국인들이 향수 쓰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아직도 안 쓰는 사람도 많고 (나 포함) 진한 향수 냄새가 머리 아프고 너무 싫어서 쓰지 않는다.

 

데오도란트는 여름에 쓰고 뭐 그랬는데.

 

무튼 향수를 안 쓴다니까 깜짝 놀란 두 사람.

 

'I don't understand!' 라며 좀 원시인 취급하길래... 기분이 살짝 나빴다. 꼭 뿌려야 하나? 하면서.

 

그래서 알게 되었다. 영국에서도 향수는 필수품이구나.

 

나한테서 냄새 나나? 흠흠.

 

그렇지만 겨드랑이 냄새?는 아시아인들에게서 덜 난다고 들었다.(확실하진 않지만... 그럴걸)

 

가끔 프랑스나 아랍;;; 학생들이 옆에 있으면 그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찌르곤 했다. 더구나 가죽입으면... 이하 생략.

 

한국인들에게도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김치 마늘 냄새가 배어있을 것이다.

 

마치 삼겹살 먹고 나서 마늘 고기냄새가 엄청나게 나는 것처럼 말이다.

 

일본은 공항에 내리면 특유의 향 냄새가 난다.

 

그런 것처럼 냄새가 나긴 하겠지. 

 

 

하지만 인공적인 냄새가 좀 싫긴 하다.

 

옛날옛적 향수를 뿌리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몸에서 나는 악취를 막기 위해서였다는데...  

 

솔직히 향수는 그냥 악취랑 섞여서 날 뿐이다.

 

차라리 데오도란트가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