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ehenge. 스톤헨지.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음... 고인돌같은 건데, 규모가 꽤 크다.
영국 남부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 역시 어학원에서 하는 traveling program으로 방문했다. 나름 영국에서 굉장히 중시하는 기념물이라 잔뜩 기대하고 갔던... 게 문제였다.

 

가... 가까이 갈 수가 없다! 

 

철창이 있어! 사진 찍기 힘들잖아! 


들판에 스톤헨지만 덩그러니!

외국인들이 실제로 욕하기도 한다. 돌덩어리일 뿐인데 왜 가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그래도 이거 엄청 오래된 거야. 어떻게 옮겼는지 신기하잖아.

라고 위로했다 ㅎ.

 

 


그런데 들판과 스톤헨지와 내리쬐는 빛의 조화가 참 오묘한 것.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또 이런 데서 다시 한 번 자각한다.

 

 

 

 


아, 나 영국에 있지.

 

 

그래. 영국에 있다.



지금으로부터 9년 전에는 그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