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와 스티커는 뗄 수 없는 공생관계지. 그렇고 말고.

무튼, 내가 좋아하는 비, 개구리, 우산이 있어서 바로 집어서 겟! (지금도 팝니다)

취향 저격이라...  우리 달토끼와 깨구리랑 한 컷.

깨구리 표정이 다른 각도에서 찍으면 표정이 다름(무섭...)

나 스티커 찍는건데 왜 개구리에 관심이... (앉은 모습에 씹덕미)

개구리 왕눈이 매니아였던 나는 학창시절 그렇게 왕눈이를 그렸다고...

(세일러문과 함께 나의 주된 그림고객님들이었다)

비오고 난 후 서랍에 간간히 붙어서 빼꼼히 모습을 내밀던 달팽이들이 생각난다. 엄청 귀여웠는데.

비오는 날은 즐겁다.

집에만 있지 말고. 우산을 들고 거리로 나가자.

(BGM은 빨간우산 by 김건모/ 비오는 거리 by 이승훈)